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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쿠데타군 “과도 정부 수립할 것”


기니 쿠데타 병력이 6일 수도 코나크리 시내에서 장갑차로 이동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에서 군사반란을 주도한 반란군 수장이 “과도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마마디 둠부야 중령은 이날 연설에서 “과도기 정부는 국가통합을 지향할 것”이라며 전임 정부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또 기니의 경제 불안정을 잠재우길 희망한다며, 특히 외국 광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기존 사업 계약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란군은 전날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알파 콩데 대통령을 억류하고 전국에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콩데 대통령을 가운데 앉혀 놓고 총기를 든 군인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 취임한 콩데 대통령은 기니 사상 최초로 민주적 선거에 따라 당선됐지만, 지난해 장기집권을 선언해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니에서 발생한 군사반란의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니는 알루미늄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주요 생산국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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