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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쿠데타 발발..."콩데 대통령 억류중"


5일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 진입한 쿠데타 병력이 장갑차로 이동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에서 5일 군사반란이 일어나 대통령이 구금됐습니다.

이날 대통령궁 인근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반란세력은 국영방송을 통해 알파 콩데 대통령을 억류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란을 주도한 육군 대령 마마디 둠부야는 성명을 통해 “군인의 임무는 나라를 구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한 사람이 통치하도록 하지 않고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란군은 정부를 해산하고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전국에 통금령을 발령하는 한편 오늘 오전 11시에 과도정부 내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란군은 이날 콩데 대통령을 가운데 앉혀놓고 총기를 든 군인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 기니에서 최초로 민주적 선거에 따라 당선된 콩데 대통령은 지난해 장기집권을 선언해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무력에 의한 정부 장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콩데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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