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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미군 갑작스런 철수로 상황 악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일 의회에서 연설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최근 악화하고 있는 아프간 상황은 미국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오늘(2일) 의회 연설에서 "현재의 악화된 상황은 미국의 갑작스런 철군 결정 때문"이라며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아프간에서 미군의 임무가 8월 31일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대부분 병력이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다만, 아프간 정부는 앞으로 6개월 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안보계획을 갖고 있으며 미국이 이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현재 정부군이 장악한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영국 'BBC' 방송은 탈레반이 어제(1일) 아프간 제2도시인 남부 칸다하르를 비롯해 서부 헤라트, 남부 라슈카르가 등 도시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평화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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