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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의장 "올해 총회 지도자들 직접 참석 가능"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상 연설이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상 연설이 진행됐다.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총회에 세계 지도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26일) 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이 이날 이를 알리는 서한을 유엔 회원국들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들은 이번 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연설을 사전녹화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설 중 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은 국가당 4명으로 제한됩니다.

보즈키르 의장은 총회 외에 국가 간 양자 회담을 위해 방문하는 고위 인사들을 위한 구역이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75년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가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연설은 사전 녹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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