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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당사국 회의..."미국 핵합의 복귀 논의"


이란 쿰의 포르도 핵시설 내부를 지난 2019년 6월 이란 원자력청이 공개했다.
이란 쿰의 포르도 핵시설 내부를 지난 2019년 6월 이란 원자력청이 공개했다.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이 2일 화상 회의에서 미국의 핵 합의 복귀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유럽연합(EU)이 밝혔습니다.

EU는 1일 성명에서 "참여국들이 미국의 핵 합의 북귀 가능성 및 모든 당사국의 완전하고 효율적인 합의 이행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명의 외교 소식통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지난달 29일 이란과 회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와 핵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이란은 핵 개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합의에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고, 이란은 핵 합의 조항을 단계적으로 축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협상 재개에 대해 아직 합의조차 하지 못했으며, 유럽 국가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서방 관리들이 설명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핵 합의 교착상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러시아,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이란 양측과도 이 부분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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