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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트럼프, 이스라엘 ‘전쟁 기도’에 엮이지 말아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통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스라엘 요원들이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라크발 새로운 정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물러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짜 ‘개전 이유’에 묶으려는 시도”라며 “함정에 조심하라. 어떤 불장난도 엄청난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 정부는 자리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의한 카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살해 1주기를 앞두고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최근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1주기를 전후해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격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중동지역에 잇따라 전략무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달 31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위한 구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에 대한 로켓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만약 미국인 한 명이라도 죽으면 책임을 묻겠다. 숙고하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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