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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회복 역사적 승리"…바이든 "더 빠른 백신 보급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해 영상 메시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등과 관련해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2020년 우리는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진정한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보급과 관련해 “연말 전 백신 배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우리가 그것을 해냈다”면서, 이미 전국적인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전 세계에 백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룩한 일은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제와 관련해 주식시장과 실업률 등을 언급하며 “팬데믹 이전 우리는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이룩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새해를 맞고 1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당초 일정보다 하루 일찍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함께 했을 때 미국이 극복할 수 없었던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었다”며 “우리가 (팬데믹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더 강력하게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더 빠른 백신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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