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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와의 전투에 최고사령관 필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16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과 경제 회복 방안에 관한 연설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16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과 경제 회복 방안에 관한 연설을 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정권인수 준비에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투는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다”면서 “최고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제(18일) 보건의료 관계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국방수권법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모든 주지사에게 마스크 착용, 검사, 추적,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의무화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은 개인보호장비 공급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병원들이 보호장비 확보를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대선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했지만 미 연방조달청(GSA)이 ‘당선인 인증’을 하지 않아 현 정부와의 직접적인 정권인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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