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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암살설에 “1천 배 응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피닉스에서 열린 중남미계 트럼프 지지자 행사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피닉스에서 열린 중남미계 트럼프 지지자 행사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밤 늦게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카셈 솔레이마니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을 겨냥해 암살이나 다른 형태의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겨냥한 어떤 형태의 공격이든 1천 배 이상의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날(13일)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최근 라나 마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미국대사 암살을 검토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정예군인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솔레이마니는 지난 1월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사망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14일)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전 세계에서 암살을 자행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 미국민을 보호할 것이며, 미국민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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