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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내 ‘우한 폐렴’ 보고 없어...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력”


북한 해주의 한 병원 입원실. (자료사진)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과 관련한 보고는 없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이 질병의 북한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WHO 평양지부] “WHO country office is in close contact with DPRK MOPH and updating about 2019-n-CoV on day today basis. It has been also informed that at this juncture WHO does not recommend any travel and trade ban, but to have preparedness geared up and follow WHO guidelines for port of entry. All relevant documents on coronavirus have been shared. We are requesting MOPH for updating us on the actions imitated in this regards and will share as soon as it is received. At present all the flights schedule to and from Beijing is flying and so far no case of n-Cov has been reported in DRP Korea.”

WHO 평양지부는 23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의 북한 유입을 막기 위한 WHO의 활동과 북한 내 현황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연락하며 일일 단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서 여행과 무역 금지는 권고하지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WHO의 입국 관련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우한 폐렴’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우한 지역 여행을 피할 것과 중국과 홍콩, 동남아 지역 여행 시 가급적 조류와 야생동물 판매 시장 방문을 삼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과 기침 등 기관지 이상과 흉부 압박감 등을 증상으로 소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 집과 사무실 등 환기와 소독을 해야 한다는 예방수칙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WHO 평양지부 관계자는 북한 보건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상 발견 시 WHO에 바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며, 받는 즉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베이징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은 운항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은 ‘우한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을 포함한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진원지인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6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염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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