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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정출산' 막는 새 규정 오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들의 '원정출산'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오늘(23일) 이 규칙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임신한 여성이 관광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이 핵심으로, 비자를 받기 전 미국에 입국해야 할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 규정이 "출산 관광산업과 연관된 범죄 행위를 포함해 국가안보와 법 집행에 대한 위험을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자를 발급하는 영사가 출산 목적의 임산부를 어떻게 구별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확실하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상 합법적 시민권을 폐지하기는 쉽지 않다며, 원정출산 관행을 철폐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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