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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마스 메시지, 화합 강조…블룸버그, 선거운동에 재소자 동원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해외 파병 미군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해외 파병 미군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측이 선거운동에 교도소 재소자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 소매 매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소식입니다. 12 25일은 기독교 창시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화합과 존중을 강조하는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미국인들을 단합하는 결속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25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멀리 해외에 나가 있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 기도를 올린다는 내용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군인들뿐만 아니라, 경찰과 법 집행 요원 등 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보통 미국인들은 가족, 친지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요.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죠?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들은 명절에 군인들을 각별히 챙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영상 통화를 통해 해외 주둔 미군들에게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주둔 해병대원, 쿠웨이트 주둔 육군, 중동의 아덴만에 배치돼 있는 해군 함정, 미주리주 공군기지, 알래스카 해병대 부대 소속 병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습니다.

진행자) 미군이 올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IS 지도자를 제거하는 성과를 올리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군의 노고를 치하했고요.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군인들의 봉사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 정부와 연방 의회가 군인들의 연봉을 3.1% 인상한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진행자) 미군 병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슨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현재 아덴만을 항해 중인 USS 포레스트셔먼호가 내년에 모항인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으로 돌아오는데요. 포레스트셔먼호 승조원들은 내년 귀항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걸 준비했느냐는 질문도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카드만 사고 선물을 아직 준비 못했다며, 서둘러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진행자) 과연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궁금하네요.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어떻게 보냈습니까?

기자) 네, 미국 퍼스트레이디, 대통령 부인들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하는 일이 있습니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가 주관하는 산타 추적 행사에 참여하는 겁니다. 산타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굴뚝을 타고 내려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가상의 인물인데요. 이 산타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전화를 받는 겁니다. NORAD 산타 추적 행사는 1955년 콜로라도주 공군 부대에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됐습니다. 산타의 위치를 묻는 아이의 질문에 당직 군인이 친절하게 답하면서 연례 행사가 된 건데요. 매년 수백 명이 자원봉사자로 전화를 받는데, 멜라니아 여사 역시 동참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매년 남동부 플로리다주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지 않습니까?

기자) 네, 올해도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리조트’에서 2주 동안 머무는데요. ‘마라라고’는 호텔과 골프장을 갖춘, 트럼프 대통령 소유 휴양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진행자) 기독교도들은 보통 크리스마스 전날 예배에 참석하곤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교회에 다니죠?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패밀리교회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그 뒤 마라라고리조트로 돌아와 크리스마스 만찬에 참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만찬장에 들어오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환영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올해 많은 일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초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가 거의 2년 동안에 걸쳐 진행한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냈는데요. 뮬러 특검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본부 측과 러시아 정부가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고요. 관련 조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하지만 특검 보고서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터졌죠.

진행자) 지난 7 25,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부적절한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인데요.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현재 진행형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한 것이 문제가 됐는데요. 내부고발로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 탄핵 조사가 시작됐고, 결국, 탄핵 소추안 통과로 이어졌습니다.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가 두 가지인데요. 내년 초에 상원에서 탄핵 재판이 열리게 됩니다.

진행자)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탄핵안을 상원으로 바로 넘기지 않아서 언제 재판이 열릴 있을지 단정하기 힘든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이 편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마라라고리조트에서 군인들과 영상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이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민주당이 하원에서 정당한 절차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상원에서는 공평한 대우를 받길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펠로시 하원 의장이 “자신과 공화당에 투표한 모든 사람을 미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이 미국에 폐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펠로시 의장이 바로 탄핵 소추안을 넘기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펠로시 의장은 상원에서 재판 절차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전, 현직 관리 4명의 증언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치 매코넬 공화당 대표에게 보냈는데요. 매코넬 대표는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2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증인 채택을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라며, 어느 정도 열린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자료사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의 대선 운동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무슨 얘기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자) 네, 블룸버그 전 시장 측이 재소자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됐습니다. 블룸버그 선거운동 본부가 고용한 하청 업체가 전화 선거 운동에 재소자들을 썼다는 겁니다. 이같은 사실이 인터넷 뉴스 매체 ‘인터셉트(The Intercept)’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하는 전화가 쏟아지곤 하죠?

기자) 맞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자동으로 메시지가 흘러나오는 이른바 ‘로보콜(robocall)’도 있지만요. 사람들이 직접 거는 경우도 여전히 많습니다. 블룸버그 시장 측은 ‘프로콤(ProCom)’이라는 회사와 하청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프로콤’은 전화로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거나, 고객의 질문에 답해주는 ‘콜센터(call center)’ 업무를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오클라호마주 정부 교도소 두 곳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진행자) 블룸버그 시장 측은 이번 논란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사전에 몰랐던 일이라며, 문제가 된 하청 업체와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의 연락을 받고나서야 알게 됐다는 겁니다. 재소자 노동력을 동원하는 관행에 반대한다면서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블룸버그 시장, 세계적으로 꼽히는 부자죠?

기자) 맞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통신’ 설립자인데요. 12월 현재 자산이 560억 달러에 달하는 억만장자입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세계 부자 순위 10위, 미국 부자 순위 8위에 올려놓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재소자들을 이용했다고 해서 더 논란이 됐습니다.

진행자) 재소자들이 이런 일을 하면 얼마나 돈을 받습니까?

기자) 오클라호마 교정부가 CBS 방송에 밝힌 데 따르면, 재소자들이 시간당 1달러 45센트를 받는다고 합니다. 오클라호마 교정부는 재소자들이 석방된 후 사회에 좀 더 잘 적응하는 데 이런 일이 도움이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역 사회 경제에도 이바지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진행자) 연방 정부가 규정한 시간당 최저 임금은 7달러 25센트인데요. 시간당 1달러 45센트라면, 차이가 많이 나네요.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재소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재소자 노동이 불법은 아닙니다. 미국 헌법은 노예제를 금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19세기 중반에 나온 미국 수정헌법 13조는 재소자들을 강제 노동에 동원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재소자들이 원하지 않는데 강제로 일을 하는 건가요?

기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자원자들만 대상으로 하는 곳도 있는데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 노동을 거부하는 재소자는 처벌 받기도 합니다. 요즘 많은 회사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이나 멕시코 등 외국 노동자들을 이용하는데요. 전에는 값싼 노동력을 찾는 기업들이 재소자들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진행자) 재소자들이 보통 어떤 일을 합니까?

기자) 유명 커피 전문 업체 스타벅스의 커피를 담고 포장하는 일에서부터 속옷을 제조하는 일까지 다양한데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는 산불 진압에 재소자들을 동원하면서 시간당 1달러를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블룸버그 시장은 뒤늦게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는데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금까지 5천900만 달러에 달하는 사비를 선거운동에 쏟아부었는데요. 최근 여론 조사에서 5%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미 출마한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칠 만한 후보가 없다며, 지난 11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펜타곤몰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펜타곤몰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 소매업계가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21일은 ‘수퍼새터데이(Super Saturday)’였습니다. ‘수퍼새터데이’는 25일 크리스마스 직전 마지막 토요일을 말하는데요. 그동안 선물 구매를 미루던 사람들이 막바지 쇼핑에 나서면서 소매업계 매출이 잘 나오는 날입니다. 그런데 올해 ‘수퍼새터데이’ 매출이 1일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매출이 어느 정도나 나왔는데요?

기자) 자문·조사 전문 회사인 ‘소비자성장파트너스(Customer Growth Partners)’는 올해 ‘수퍼토요일’ 매출이 3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매주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통계를 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보통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부르는 추수감사절 다음 매출이 상당히 높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약 310억 달러였는데요. ‘수퍼새터데이’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10% 가량 앞질렀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매출 19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올해 연말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오르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축하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진행자)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어떻게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까?

기자) 네,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black)’은 흑자를 의미하는데요. 한 해 동안 별 재미를 보지 못하던 소매업계가 흑자로 돌아서는 날이란 의미입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넷째 금요일에 연말 쇼핑철이 시작되고요. 많은 소매 업체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입니다. ‘사이버먼데이’의 사이버는 인터넷 온라인을 의미하는데요.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 회사에 출근한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쇼핑을 많이 하는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진행자) 요즘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이 늘면서 실제 상점을 찾는 사람들은 줄고 있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 수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진 회사들이 파산하거나 긴축 경영에 들어가면서, 올해 9천 개가 넘는 매장이 문을 닫았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60%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일단 나온 사람들의 씀씀이가 커졌다고 합니다.

진행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슈퍼새터데이 쇼핑에 나섰을까요?

기자) 지난주 전미소매연맹(NRF)이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이 1억4천800만 명에 달했는데요. 지난해보다 1천300만 명 정도 늘어난 겁니다. ‘빅4(Big Four)’, 즉, 4대 소매업체로 불리는 월마트와 아마존, 코스트코, 타겟이 모두 이날 높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이날 이렇게 매출이 좋게 나온 이유가 뭘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기간이 짧았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에 이르는 기간이 지난해보다 6일이나 짧았다는 겁니다. 또 미국 경제가 좋은 점도 한몫을 했는데요. 자문·조사 전문 회사 ‘소비자성장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존슨 사장은 탄탄한 일자리 성장과 임금 상승, 건전한 가계 재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진행자) 현재 미국 실업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이 3.5%였는데요.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전 고용 상태에 가까운 겁니다.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모두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상태를 ‘완전 고용’이라고 하죠. 미국에서는 지난 11월 1달 동안 26만6천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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