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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일중한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7년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7년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오늘(14일) 일본 내각홍보실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전날 강연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연말까지 양자 외교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그러나 아베 총리의 언급과 관련해 이날 ‘연합뉴스’에 “정상회담 일정을 계속 조율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회담 일정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부 행사를 사적으로 활용해 논란이 커진 이른바 ‘벚꽃 스캔들’ 등으로 지지율이 40.6%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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