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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 ‘미-한 동맹 중요성 재확인’ 결의안 가결


제임스 랭크포드 공화당 상원의원.
제임스 랭크포드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한국과의 동맹은 역내 미국의 이익과 관여 증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동맹과 한국계 미국인 공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S.Res.152)이 미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외교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비롯한 23개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지난 4월 초 미-한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공화당 소속 제임스 랭크포드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과 동아태 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 민주당 간사인 에드 워드마키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결의안은 “미-한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한국 간 외교·경제·안보 관계의 강화와 확대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동맹이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인권과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역내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결의안과 같은 날 발의된 하원의 유사 결의안(H.Res.301 )은 현재 상임위인 외교위에 계류 중입니다.

하원 결의안은 “100년 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의 맥동과 성공, 번영의 토대임을 인식한다"는 결의 마지막 항목을 제외하고는 상원 결의안과 내용이 거의 동일합니다.

하원 결의안은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주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소속 탐 수오지 의원이 대표 발의했숩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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