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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의원, 유엔대사에 서한… “내달 안보리서 북한 인권 논의해야”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이 다음달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인권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논의가 없는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이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에게 북한 인권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21일 크래프트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미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인권 실태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유엔 안보리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해 “북한 정권의 구조적인 인권 유린”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지만, 지난 해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이사국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끌어내지 못해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 인권을 안보리 안건으로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이런 결과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주민들에게 공포를 주입하는 악날한 전술에 의존하면서 최대한의 통제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8만~12만 명의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김정은 정권의 불법 핵무기 뿐 아니라 이런 규모의 인권 유린은 안보리에 회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음 달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매일 박해 위협을 받는 북한 주민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높일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14일, 미국이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인권 논의를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지금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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