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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확산, 수백만 단전 위기


소방관들이 25일 로스앤젤레스 북부 지역에서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대형 산불이 확산되는 가운데 많은 주민이 반복되는 강제 단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전력회사인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은 26일 역대급 강풍과 산불 확산, 손상된 전력 시설 복구를 위해 36개 카운티에 대한 단전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전은 북부 지역에 적어도 48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백만 주민들이 피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강풍과 산불로 송전선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지역에 두 차례 전력 공급을 차단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송전선이 손상되면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85명이 사망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현재 남부와 북부 지역에 적어도 9건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 5만 명이 대피했다며, 고온 건조한 날씨에 기록적인 강풍까지 불어 소방관들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 북부 지역에 최대 시속 134km(85마일)에 달하는 돌풍까지 예보돼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앞서 로스앤젤레스와 와인으로 유명한 소노마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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