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선임보좌관 맥킨리 사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의 보좌관인 마이클 맥킨리 씨가 10일 사임했습니다.

미 언론은 이날 폼페오 장관 측근인 맥킨리 선임 보좌관이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맥킨리 보좌관은 30년 넘게 외교관으로 일하며 페루와 콜롬비아, 아프가니스탄, 브라질 대사를 역임했으며 작년 5월부터 폼페오 장관 밑에서 일해왔습니다.

맥킨리 보좌관의 사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이 내부 고발자에 의해 보도되면서 민주당이 탄핵조사를 시작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조 바이튼 전 미 부통령 부자 문제의 의혹과 관련해 조사해 달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맥킨리 보좌관의 사임 소식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해 국무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