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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투표소 인근 폭발사고...15명 부상


지난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외곽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 사건 현장 주위에서 아프간 특공대가 보초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외곽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 사건 현장 주위에서 아프간 특공대가 보초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표소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투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남성 1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아직까지 폭발의 원인이나, 테러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아프간의 무장반군인 탈레반은 투표소를 공격하겠다고 밝히며, 아프간인들이 투표를 하지 말 것을 경고했었습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참여하지 않은 선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프간의 대통령 선거는 28일 오전 7시 전국의 4천900여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1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격으로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후 4번째 치러지는 것으로, 아프간은 테러 공격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선거를 2번 연기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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