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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무역협정 서명...일 농산물 시장 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새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새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미국과 일본이 25일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미-일 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돼지고기, 밀, 치즈, 옥수수 등과 관련해 일본의 관세가 상당히 낮아지거나 아예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농민들의 엄청난 승리이며 나 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관세를 현행 38.5%에서 9%로 낮추기로 했으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도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합의가 발효되면 일본의 대미 투자를 늘리고 양국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거래가 일본과 미국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협정 조건을 벗어나지 않는 조건 내에 미국산 농산물을 시장에 개방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도 계속 협상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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