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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이란 공격 대처’ 중동 순방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7일 중동 순방을 하기 위해 매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있는 전용기에 탑승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국가 순방에 돌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최고 당국자들을 만나, 이란의 적대 행위에 대처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어제(17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핵심 시설이 대규모 드론(무인비행기)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데 관한 것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오늘(18일) 홍해에 접한 항구도시 제다에서 사우디 실권자인 빈살만 왕세자와 면담합니다.

사우디 정부는 폼페오 장관의 방문에 맞춰 이란이 이번 공격의 주체임을 밝히는 증거를 공개하고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참가할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앞서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 석유 시설을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이란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ABC’와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란의 순항미사일이 이번 공격에 동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CNN’은 사우디 당국이 석유시설 목표물을 벗어난 미사일의 회로판을 수거해 미 정보당국과 분석한 결과, 이란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익명의 미 당국자는 미사일이 이란 땅에서 발사된 것을 확신한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오늘(18일) 사우디 방문 직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로 이동,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자 겸 UAE 군 부총사령관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의 확인을 받는 대로 석유시설 공격 주체에 군사 대응할 “장전 완료”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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