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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중 무역 실무 협상


지난 5월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가 미 무역대표부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가 미 무역대표부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앞두고, 다음주 양국 실무진들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는 어제(12일) 베이징에서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BC) 에반 그린버그 의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실무 협상에는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중국 상무부에서 각각 차관급 인사들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부총리는 실무 협의를 통해 고위급 회담의 기반을 닦는 작업을 할 것이라며, 주요 의제는 “무역 균형, 시장 진입, 투자 보호”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아직 실무 협상 일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우리(미국)의 농산물을 대량 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해, 완전 타결이 아닌 중간 수준의 잠정 합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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