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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착륙선 실종 하루 만에 발견


지난 7월 15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섬의 사티시다완우주센터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가 GSLV 로켓에 실려 있다.

옛 소련과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 달착륙 국가가 되려던 인도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본체에서 분리된 착륙선 ‘비크람’이 달 남극 부근에 내리려다 지난 7일 교신이 끊긴 뒤, 하루 만인 어제(8일)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카일라사바디부 시반 소장은 이날 “달 표면에서 착륙선의 위치를 확인하고 교신을 시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착륙선이 무사한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ISRO는 앞으로 2주간 계속 교신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시반 소장은 달 상공을 돌고 있는 궤도선이 비크람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히고, 어떤 손상을 입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NDTV’를 비롯한 인도 언론은 성공적인 달 착륙에는 실패했지만 궤도선이 정상적으로 기능 중인 점을 들어, 달 탐사 계획이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비크람, 탐사 장비 ‘프라그얀’으로 구성됐습니다.

비크람이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하면 ISRO는 프라그얀을 내려 얼음 형태의 물과 자원을 탐사할 예정이었습니다.

남아있는 궤도선은 앞으로 달의 100km 상공 궤도를 돌면서 표면 촬영과 대기 연구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도는 앞서 지난 2008년 달 궤도만 도는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한 뒤, 11년 만인 지난 7월 찬드라얀 2호를 쏴 올리며 달 착륙에 도전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달에 착륙선을 무사히 보낸 나라는 옛 소련과 미국, 중국 등 3개국입니다.

이 중에서 유인 우주선을 보낸 경우는 미국이 유일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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