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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폴란드, 6개 지역 미군 주둔 합의


지난 2017년 3월 나토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이 폴란드 북동부 오르지스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3월 나토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이 폴란드 북동부 오르지스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동유럽 국가 폴란드가 6개 지역에 미군 주둔에 합의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는 28일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주둔하는 6개 지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번째 장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이날 "폴란드는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방위비로 지출하는 등 미국과 좋은 동맹국가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일정은 재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개전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하고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6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 강제병합한 이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폴란드 내 미군 주둔을 늘리는 군사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현재 폴란드에는 순환근무 방침에 따라 미군 4천500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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