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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전쟁 짧게 끝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에어포스테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에어포스테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을 만나 “(무역전쟁이) 오래갈수록 우리(미국)는 더 강해진다”며 중국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하고 “매우 짧게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아주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합의를 매우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일부 품목에는 부과를 취소하고 일부는 12월 15일로 시점을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1일부터 추가 관세가 집행되면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며 어제(15일) 재무부 성명을 통해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을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만일 그들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궁극적인 형태의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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