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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압류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입찰 마감...낙찰 여부 미공개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네스트'호가 미국령 사모아 수도 파고파고항에 정박해 있다.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호의 입찰이 공식 마감된 가운데 낙찰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연방마셜국(USMS) 관계자는 13일 와이즈 어네스트 호의 입찰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입찰 과정은 철저히 비밀”이라며, “절차가 끝날 때까지 진행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연방마샬국은 지난달 31일 와이즈 어네스트 호를 경매에 부쳤으며, 입찰 마감시한을 9일 오후 5시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방마샬국은 경매 사실을 알리는 공고문에서 입찰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판매 조건은 ‘현 위치에서, 현 상태대로’라고 안내했었습니다.

와이즈 어네스트 호는 지난해 4월 북한 남포항에서 실은 석탄 2만6천500t, 약 299만 달러어치를 운송하다 같은 달 인도네시아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이후 미 검찰은 올해 5월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 대한 공식 몰수 소송을 제기한 뒤, 이 선박을 미국령 사모아의 파고파고 항으로 예인했습니다.

현재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 건 오토 웜비어 가족이 유일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법원이 와이즈 어네스트 호의 몰수를 최종 승인할 경우, 관리비용 등을 제외한 매각 금액은 웜비어 가족들에게 전달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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