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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무기판매 금지안’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무기 수출을 막는 의회 결의안을 거부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이 채택한 관련 결의안 3건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결의안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국가들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특정 품목 무기 판매 면허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결의안들이 해당 국가들과 “양자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과 별도로, 필수적 안보협력 활동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거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아랍연합군’을 주도하면서 예멘 내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아랍연합군은 미국에서 도입한 물자를 상당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쇼기 피살 사건의 책임이 사우디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 등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사우디와 군사협력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카쇼기 사건 이후에도 사우디와의 동맹관계를 꾸준히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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