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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시민 파악’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윌리엄 바 미 국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구조사(센서스)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민권자가 아닌 미국 거주자들의 수를 파악하도록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1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인구조사(센서스)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항목을 포함시키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미국 시민이 아닌 체류자들의 통계를 연방 기관들이 정리해, 인구조사국에 제출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시민과 비시민, 그리고 불법 이주자가 이 나라에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확보해야 한다”며, “행정명령을 통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인구조사 항목에 미국 시민인지 확인하는 질문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일각의 반발에 결국 한 발 물러났습니다.

일부 주 정부와 이민단체들은 이런 문항이 조사 내용에 들어가면, 응답자 수가 크게 줄어 왜곡된 인구통계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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