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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미국행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11일 카리브해 4개국 순방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기 전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카리브해 4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11일) 경유지인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차이 총통은 귀국 길에도 덴버를 경유하며, 미국에서 총 닷새 동안 머물 예정입니다.

차이 총통은 전용기 편으로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떠나기 앞서 담화를 통해 “지금 타이완은 외부 세력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의 군사· 외교적 압박을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민주주의 체제의 안정을 위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이번 순방의 목적을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뉴욕에서 2박한 뒤 아이티와 세인트 키츠네비스, 세인트 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 루시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귀국길에는 미국 덴버에서 이틀 밤을 묵게 됩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 일정이 이례적으로 길다며, 미국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려는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 국무부는 타이완에 ‘에이브럼스’ 탱크와 ‘스팅어’ 미사일 등 22억 달러 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무부 측은 타이완 무기 판매가 평화 목적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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