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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 “대한민국 성취는 미국의 성취”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가 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한국의 평화와 번영, 민주주의는 미-한 동맹에 힘입어 가능했고, 한국의 성취는 곧 미국의 성취라고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가 밝혔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양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미-한 동맹은 군사동맹이었지만, 미국은 군사를 넘어 외교와 경제에서도 한국을 지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한-미 동맹은 신생독립국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까지 대한민국이 성취하고 누려온 평화와 번영, 자유와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에 힘입은 바 큽니다.”

이 총리는 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에서 한국의 경제성장과 교육 향상, 민주주의 발전에는 미국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성취는 미국의 성취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화학공장에 한국 기업이 31억 달러를 투자한 것은 미국의 승리이며 한국의 승리이고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며, 이는 양국민이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총리는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 미-한 군사동맹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 도발로 희생된 주한미군을 기렸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극히 최근까지도 북한은 군사적 도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한미군 장병 62 분이 희생되셨습니다. 대한민국은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지난달 30일 이뤄진 미국과 북한, 한국의 판문점 회동을 상기시켰습니다.

판문점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됐고, 1976년에는 북한군의 도끼에 미군 2명이 살해된 곳인데, 그런 곳에서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고 남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함께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양국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지금 남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분단 이후의 역사를 바꾸고 있지만, 분단의 역사가 바뀌어도, 한-미 동맹의 기본역할은 바뀌지 않는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어 이제까지 미-한 동맹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켰듯이, 앞으로도 평화를 지키고 뿌리 내리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국 정부와 국민은 워싱턴 DC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한국 국민과 정부는 워싱턴 DC에 한국전쟁 참전 미국 전사.실종자 3만7천 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2022년까지 건립할 것입니다.”

또 한국전쟁 중 희생되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해 북한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 오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 오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포럼 오찬 건배사를 통해 굳건한 미-한 동맹을 강조하며, 미한연합사의 구호이자 슬로건인 ‘함께 갑시다’를 외쳤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동맹은 단순한 파트너십이나 우호관계를 넘어선 그 이상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Our alliance is far a more than just our partnership and friendship.”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는 전쟁에서 생성돼, 지금까지 양국 관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겁니다.

또 미국은 여러 세대를 거쳐온 철통같은 동맹, 함께 육성하고 투자하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한 미-한 동맹은 오랜 기간 번영할 것이며, 이를 한국과 함께 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As such with a great pride as US joins our allies ROK and honored this iron clad relationship that has lasted for generations and we are continued to thrive.”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미한연합사령관은 미-한 간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공유하는 공통 가치관도 많다면서 그 가운데 하나는 자유를 향한 의지,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뺏을 수 없는 권리가 있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라는 문구를 잘 알고 있겠지만, 이는 단순히 범퍼에 붙이는 ‘스티커 문구’가 아니라며, 우리가 함께 가고 있기 때문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철통같은 미-한 동맹은 절대 깰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주최한 ‘미-한 동맹 포럼’은 미국과 한국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한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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