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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20 홍콩 문제 논의 불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홍콩 반정부 시위 사태가 거론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쥔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오늘(24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문제는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조리는 “홍콩이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홍콩 문제는 순수한 중국의 사안”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특정 국가나 인물이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도록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조리는 또 “G20은 경제를 다루기 위한 장치”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무역과 금융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9일과 16일 ‘범죄인인도조례’ 개정안, 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에 최대 200만 시민이 모였습니다.

시민사회는 개정 조례가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정치범들을 본토로 송환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를 이끄는 캐리 람 행정장관은 18일 사과 회견을 통해 “사회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조례 개정을 재추진하지 않겠다”며 유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홍콩 내 친중국파 정당 중 최대 세력인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 스태리 리 주석은 어제(23일) 방송 인터뷰에서 조례 개정안 철회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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