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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수뢰 인정'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된 멍훙웨이 전 인터폴(Interpol·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돼 재판받고 있는 멍훙웨이 전 인터폴(Interpol·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가 혐의를 인정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멍 전 총재는 오늘(20일)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최후변론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정부 재직 기간 1천446만 위안(미화 약 200만 달러) 규모 뇌물을 챙긴 사실을 시인했다고 관영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멍 전 총재에 대한 평결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멍 전 총재는 인터폴 수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9월 중국에 다녀오겠다며 프랑스를 떠난 직후 실종돼 국제적 관심을 모았습니다.

얼마 후 중국 당국은 멍 전 총재를 부패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으며, 공산당적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지낸 멍 전 총재는 지난 2016년 11월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인터폴은 멍 전 총재가 중국에서 붙잡힌 뒤 사임을 발표하고, 한국인 김종양 총재를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으로 선출했습니다.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로 망명한 멍 전 총재 부인은 “혐의 자체가 정치적으로 조작됐다”고 앞서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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