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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 닷새째 베트남 해역 대기...목적지는 호치민시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항해 중인 '동탄호'의 6월 8일 위치(붉은 원). 닷새째 베트남 해역에 머물고 있다.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제공.

북한산 석탄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나마 선박 동탄호가 닷새째 베트남 해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민간 웹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동탄호는 지난 5일 베트남 남단의 붕따우 인근 해역에 도착한 이후 10일 현재 붕따우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동탄호는 붕따우 항구를 목적지로 신고했지만, 현재는 붕따우에서 멀지 않은 호치민시 항구로 변경한 상태입니다.

현 지점에서 호치민시의 항구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60km입니다.

선박업계 관계자는 10일 VOA에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 석탄 하역 작업을 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육지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현 상태에서 석탄 하역이 시도될 가능성은 적다고 예측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5일 VOA에 동탄호의 용선주인 베트남의 ‘보스코(VOSCO)’ 사가 베트남에 화물을 내려놓으려 하고 있으며,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탄호는 지난 4월13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항 인근 해역에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서 하역된 북한 석탄을 실었으며, 이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입항이 거부됐었습니다.

소식통은 동탄호가 석탄을 하역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다른 화물 운송을 하지 못하는 데 따른 금전적 손해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VOA’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와 ‘보스코’ 사에 문의를 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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