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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국의 모든 활동 국제법 준수하며 이뤄져”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북한이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불법적으로 자국 선박을 압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무부는 미국의 모든 활동은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의 협상에 열려있지만, 제재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호 압류와 관련해 국제법을 준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에서 선박 압류에 항의한 데 대한 논평 요청에 “미국의 모든 활동은 국제법에 따라 이뤄진다”며 “미국은 국제법을 매우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관료들은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못 본 척했다고 여긴다는 지적에는 “미국은 어떠한 것도 못 본 척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행동에 실망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고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여러 번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미국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국가 안보 문제임에 틀림이 없고, 북한과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김 위원장과 북한이 약속한 길로 계속 나아간다면 매우 밝은 미래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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