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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 관리 “미일 정상, 안보·통상 관련 매우 흥미로운 발표할 것”


지난 2017년 11월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7년 11월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5일~28일 일본 방문 중 역내의 공격 위협을 억지하는데 있어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과 의제를 설명하는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일미군 기지를 방문해 미-일 동맹의 힘 등을 주제로 연설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의 결과로 안보와 무역 문제와 관련해 발표할 게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주춧돌이며,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을 위한 이상을 공유하고 있고, 이런 동맹 관계는 안보와 번영, 규범에 기초한 세계를 만드는 토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일 정상이 최근 한 달 새 2번째 만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 동안 3번의 교차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정상이 40차례 넘게 만났다며, 만남의 횟수와 중요성 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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