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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겨냥 대규모 훈련


미 해군 키어사지 강습상륙함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17일 아라비아해에서 나란히 항해하고 있다.

미 해군이 이란과 인접한 아라비아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해군 당국은 지난 17~18일 5함대 작전 구역인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 해병 제22원정대가 탑승한 '키어사지' 강습상륙 전단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어제(19일)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국은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중요한 지역에서 불안정 유발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훈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또 이란으로부터 제기된 불특정 위협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수행됐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고위 당국자들 간에 '전쟁'을 거론하며 긴장을 높이는 중입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어제,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반면 우리의 적(미국)은 전쟁 수행 의지가 부족하고, 싸우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싸우길 바란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면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앞서 미군은 걸프 지역 일대에 항모전단과 B-52 폭격기,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등을 배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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