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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아프리카 돼지열병, 북한 유입 확인 안 돼”


압록강 하구 북한 황금평의 농가와 논. (자료사진)
압록강 하구 북한 황금평의 농가와 논. (자료사진)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북한에 유입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관련 언급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FAO는 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담당 사무소로부터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가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한국 언론은 북한의 산간지대와 압록강 연안 지역 등 국경지대에 있는 축산농가에서 갑자기 돼지 여러 마리가 폐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야생 멧돼지와 음식물 쓰레기, 배설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ASF 바이러스는 구제역과 달리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며,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중국을 휩쓴 ASF는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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