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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쿠데타 진압’ 선언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군과 마두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어제(30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군사 봉기가 일어난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완전 진압’을 선언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저녁 텔레비전 담화에서 “폭력을 확산하려는 소규모 집단을 군이 물리쳤다”고 주장하고, “(주도세력을) 처벌하지 않은 채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쿠데타 세력의 헌정 파괴와 불법 행위에 대한 기소 절차를 검찰이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날 군대에 봉기를 촉구했습니다.

이후 진압군 장갑차와 반정부 시위대의 충돌이 보도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은 과이도 의장 측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과이도 의장 측은 오늘(1일) '사상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올해 초, 과이도 의장이 과도정부 출범을 선포한 직후, 베네수엘라에서는 ‘한 나라 두 대통령’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의 의회 무력화와 대선 부정, 경제정책 실패 등에 항의해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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