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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국 '일대일로' 지지 양해각서 체결"


율리 마우러 대통령 겸 재무장관.
율리 마우러 대통령 겸 재무장관.

스위스가 중국의 대외 구상인 '일대일로' 사업을 지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중국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 재무부는 16일 율리 마우러 대통령 겸 재무장관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위스와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에 따라 제3시장에서 무역, 투자와 프로젝트 금융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우러 대통령은 경제, 금융 인사들과 함께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우러 대통령은 이 기간에 28일과 29일은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합니다.

스위스는 유럽 국가 중 중국과 가장 먼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중국과의 교역 규모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7년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 바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주요 7개국 (G7) 가운데 처음으로 이탈리아와 '일대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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