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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에 S-400 구매 계획 설명"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 구매와 관련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터키가 미국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이 어제(15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터키의 S-400 미사일 구매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입니다.

이날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S-400 도입 과정에 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면서 합리적으로 우리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도 어제 워싱턴에서 양국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터키는 명백히 미국의 적국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터키가 적대관계가 아니므로 터키의 S-400 구매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카르 장관은 또 S-400 구매 결정이 터키의 경로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나토에 대한 터키의 헌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나토(NATO) 회원국인 터키가 러시아제 S-400 미사일을 도입할 경우 다른 나토 동맹국의 무기체계와 호환되지 않을 뿐 아니라 F-35 전투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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