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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미·한 동맹 강조 결의안 초당 발의


미국 워싱턴의 연방 의회.
미국 워싱턴의 연방 의회.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미 상하원에서 각각 발의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간 외교·경제·안보 관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하원에서 미·한 동맹과 한국계 미국인 기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10일 발의됐습니다.

상원에서는 제임스 랭크포드 공화당 상원의원 주도로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 민주당 간사인 에드 워드마키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하원에서는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주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의 탐 수오지, 그레이스 멩, 그레고리 믹스 의원과 공화당의 피터 킹 의원, 그리고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소속의 조 윌슨 공화당 의원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상하원 결의안은 모두 “미·한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함을 인식하고, 미국과 한국 간 외교·경제·안보 관계의 강화와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한 동맹은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인권과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역내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원 결의안은 결의 마지막 항목에서“100년 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의 맥동과 성공, 번영의 토대임을 인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상원 결의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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