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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장관 사퇴..."사실상 경질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국경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오른쪽부터)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케빈 맥앨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과 함께 걷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불법 이민 대책 등으로 갈등설이 제기됐던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닐슨 장관이 현직에서 떠난다며, "그의 공로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닐슨 장관도 이날 서한을 통해 "국토안보 개혁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자리에서 물러나기 적당한 시점이라고 결정했다"며 4월 7일부로 장관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닐슨 장관의 후임으로는 케빈 맥앨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이 대행을 맡아 국토안보부를 이끌게 됩니다.

닐슨 장관의 전격적인 사임 소식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닐슨 장관이 비공개로 회동한 직후 발표됐습니다.

'CNN' 등 미 언론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닐슨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민과 국경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며, 사임 의사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닐슨 장관은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더욱 강경한 정책을 주문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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