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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골란고원 이스라엘 영토 인정' 규탄 유엔 결의안 추진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내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휴전선 위에 세워진 철조망 옆으로 UN평화유지군의 관측탑이 세워져 있다.

'아랍연맹(Arab League)' 지도자들이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한 미국의 결정을 비난하며 유엔 안보리에서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제(31일) 아랍국가 22개 지도자들이 어제 튀니지에서 제30차 아랍연맹 정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 회원국 정상들은 성명에서 아랍연맹은 "골란고원에 대한 시리아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조치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란고원은 국제법이 인정한 시리아의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법적 의견을 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월 제3차 중동전쟁 이후 골란고원을 강제점령하고 이후 1981년 자국 영토로 병합했으나,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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