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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동창리 동향, 미사일 발사 활동으로 판단안해"


지난 2012년 4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이 세워져있다.
지난 2012년 4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이 세워져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최근 동향과 관련해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활동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18일) 국회에서 동창리 미사일 시험발사장 동향에 대해 “미사일 관련 활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동창리 발사장이 재건되는 모습이 위성을 통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또 북한이 지난해 6월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6개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명확하게 식별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군의 후속 조처를 논의하기 위해 미-한 국방장관 회담이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남북 장성급 또는 실무급 회담을 열어 올해 계획된 ‘9·19 군사 합의’ 이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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