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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사형제 유예


지난 2015년 캘리포니아 샌 퀜틴 주립 교도소의 사형수 건물에서 수감자가 감옥 철창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 언론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늘(13일) 사형 집행의 유예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산쿠엔틴 교도소에 있는 사형집행소가 즉각 폐쇄되지만, 사형수들에 대한 판결 내용과 수감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주지사 사무실은 설명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사형제도는 사람의 오류로 인한 잘못된 판결을 돌이킬 수 없게 하는 치명적인 제도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형제가 공공안전 혜택이나 가치에서 어떤 억지력도 갖지 못한 채 수 십억 달러의 세금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복역 중인 사형수는 현재 737명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독극물 주사를 통한 사형 집행 방식이 위헌으로 판결된 2006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워싱턴주 등 약 20개 주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했고, 오리건·콜로라도·펜실베이니아주도 사형 집행 유예를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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