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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예루살렘 총영사관 폐쇄


예루살렘 주재 미국 총영사관.
예루살렘 주재 미국 총영사관.

미국 정부가 예루살렘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고 지난해 5월 이전한 미국대사관으로 업무를 통합시켰습니다.

예루살렘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미국대사관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어제(3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4일부터 팔레스타인 업무를 담당하던 총영사관을 예루살렘 주재 미국대사관으로 통합해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외교 창구를 단일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미국 외교 활동과 영사 서비스의 연속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예루살렘과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총영사관의 폐쇄를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입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텔아비브에 있던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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