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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와대 "미-북 대화 지속 기대"


한국 청와대 건물. (자료사진)

한국 청와대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것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며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는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를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김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수 십 년이 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단번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1년 간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고 한반도 문제는 다시 정치적 해결의 올바른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수 십 년 간 한반도 정세는 변화해왔고 풍파와 곡절이 많았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 유일한 출로"라고 덧붙였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중국은 계속 우리가 마땅히 할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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