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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석유회사, 미 제재 피하려 러시아로 자금 송금"


미국 금융제재 대상에 오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가 미국의 금융제재를 피하려고 최근 러시아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소식통과 내부 문건 등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 자회사인 '가스프롬방크'에 계좌를 개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PDVSA 측은 합작투자사 고객들에게 석유 판매 대금을 러시아 계좌로 옮길 것을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마두로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고자 금융제재를 시행한 이후 이뤄졌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8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 회사의 수익이 베네수엘라로 송금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가스프롬방크는 베네수엘라 PDVSA의 계좌는 수년 전에 개설된 것으로 최근 개설된 계좌는 없으며, 개설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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