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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김정은, 훨씬 더 많은 조치 취해야…대북 현황 점검 청문회 곧 개최”


미국 민주당 소속의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며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진정한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없다면 2차 정상회담 개최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북한 관련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청문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엥겔 위원장은 하원 외교위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행정부에) 제기할 질문이 매우 많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Certainly, the President we hear is going to North Korea soon. We have lots of lots of questions about that and what the North Koreans are planning, what they are not planning, what they have done, and what have not been doing. We are going to look into all of that.”

엥겔 위원장은 5일 ‘새 민주당 하원의 외교정책 우선 순위’를 주제로 열린 워싱턴 민간연구소 카네기국제평화재단 토론회에서 아라비아반도에 이어 북한 관련 상황을 의회의 점검이 필요한 두 번째 우선 순위로 제시했습니다.

하원 외교위 청문회를 통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북한이 계획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북한이 한 것과 하지 않고 있는 것” 등 북한 관련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는 겁니다.

엥겔 위원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과 진정한 합의를 할 수만 있다면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I’m very much for it if we can have a real agreement with Kim Jong Un. I will be in favor of it. The question is, can you have an agreement with him? Is he going to cheat? Is he just playing games? We have these experiences with the leadership in Pyongyang before, and they weren’t very sincere.

그러나 “문제는 김정은과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가 (미국을) 속이려고 하거나 단순히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인지 여부”라며 미국은 과거 북한 지도부와 이런 경험을 했었고 당시 북한은 매우 진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순히 김 위원장의 속임수에 걸려들게 될 것이라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I’m sort of hoping that some good comes out of it because if some good comes out of it, if you can denuclearize the peninsular, then I’m all for it. But, if you are just going to be trapped by a trick that Chairman Kim is doing, then I think we need to be very very careful…”

또 미국은 “판단이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2차 정상회담은 진정한 평화를 위한 것이지 단지 국제무대에 서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길 원하는 김정은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We are going to have to make sure that we are not being snockered; that it’s going to be a true peace; it’s just not going to be a matter of Kim wanting to be in the world stage and wanting to feel important…”

그러면서 “김정은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He’s got to do a lot more. I’m hearing, and again I think the committee will be doing a hearing on this, that the North Koreans have really not made any substantial moves towards eliminating their nuclear weapons, that they’ve kind of played the game and did a whole bunch of things but none of it really does what we want them to do in order to have an agreement. So I support talking, but I think we need to go in with eyes wide open and not just take their word for it…”

북한은 핵무기 폐기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약간의 장난을 치며 여러 것들을 했지만 미국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를 지지하지만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북한의 말을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녹취:엥겔 위원장] “The problem is we are going to need China if we are going to do anything like this. And at a time when we are fighting with China on tariffs, it makes it harder for us to do that…”

미국은 북한 문제에서 중국이 필요한데, 중국과 관세를 놓고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는 중국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지적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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