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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주센터 화재...과학자 3명 사망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

이란의 우주연구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과학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우주연구센터 건물 중 한 곳에서 일어난 화재로 연구원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자흐로미 장관은 사망한 과학자 이름과 이번 화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현지 언론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주연구센터에서는 이란 이슬람 혁명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주개발은 미국과 이란 관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이 곧 자체 개발한 로켓을 활용해 2개의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란에 대해 로켓 발사 등 도발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는 탄도 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인공위성이 탑재된 로켓을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또 이란은 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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