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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급 무역협상단 워싱턴 도착...므누신 "상당한 진전 기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양국 무역대표단 협상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양국 무역대표단 협상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정부 대표단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어제(28일) 워싱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부총리와 이강 인민은행 총재, 닝지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 중국 대표단이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협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재무장관은 어제(28)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합의가 이행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중단, 합의 사항 이행 등이 핵심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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